강릉 1박 2일 여행,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 카페 소품샵 완벽 가이드
설레는 마음으로 떠나는 강릉 1박 2일 여행! 이번 일정은 취향 가득한 맛집, 감성 카페, 그리고 아기자기한 소품샵까지 알차게 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을 강릉의 매력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는 '또간집', '또갈집' 추천 코스를 소개합니다. 여행 둘째 날,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흐린 날씨마저 강릉의 운치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오히려 비 예보가 없던 어젯밤과 달리, 오늘은 실내를 즐기기 좋은 소품샵 투어에 집중하기로 했죠. 후쿠오카에서 구매한 몽벨 백팩을 개시하고, 귀여운 키티 키링을 달아주니 여행의 설렘이 한층 더해졌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오프더월'이었습니다. 강릉의 특색을 살린 감자&치즈, 메밀&산딸기, 구운 초당옥수수 휘낭시에 중 고민 끝에 구운 초당옥수수 타르트를 선택했습니다. 포장 박스는 마치 핀터레스트 감성을 담은 듯 예뻤고, 디저트에 진심인 저희는 아이스박스까지 챙겨왔답니다. 점심 식사는 대동면옥과 동화가든 사이에서 고민하다, 생각보다 짧았던 웨이팅 덕분에 바로 동화가든으로 향했습니다. 테이블링으로 25팀 웨이팅에 약 20분 정도 기다렸지만, 원격 줄서기 덕분에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었습니다. 맵찔이인 저희에게는 짬뽕순두부와 초두부 조합이 딱 좋았습니다. 특히 몽글몽글한 초두부는 저희 취향을 저격했답니다. 동화가든에서 걸어서 6분 거리에 위치한 툇마루카페도 놓칠 수 없었죠. 오빠가 미리 웨이팅을 걸어놓은 덕분에 30~40분 뒤 도착하여 여유롭게 흑임자커피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거의 6년 만에 다시 찾은 툇마루커피는 여전히 고소하고 적당히 달콤해, 왜 유명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흑임자커피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죠. 오프더월에서 사온 휘낭시에 역시 만족스러웠지만, 맛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저녁 식사 포장을 위해 강릉 닭강정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동화가든, 툇마루, 강릉 닭강정까지 한 동선으로 이동하니 효율적이었습니다. 여행 중 발견한 장미꽃은 강릉에 장미가 많이 피었음을 보여주었고, 비록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지만 습하고 더운 날씨 속에서도 강릉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중앙시장에서는 오징어순대를 포장하고,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혜택을 활용했습니다. 숙소는 전부터 눈여겨보았던 '강릉 오르도'로, 조용한 영진해변 앞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무인 체크인 시스템이 편리했으며,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노출 콘크리트 느낌의 인테리어지만 있을 것은 다 갖추고 있었고, 가격 대비 훌륭한 컨디션 덕분에 다음에도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숙소 근처 이마트24에서 간단히 간식을 구매하고, 강릉 닭강정의 진수를 맛보았습니다. 옥수수 추가는 필수였으며, 매운맛 단계도 맵찔이가 먹기 좋을 정도로 적당했습니다. 유자향과 쫀쫀한 옥수수 알갱이가 어우러져 풍미를 더했습니다. 오징어순대도 겉바속촉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고, 누룽지가 더해져 막걸리가 절로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예상보다 양도 많아 저녁 식사로 충분했습니다. 늦잠으로 일출은 놓쳤지만, 밤새 내린 비 덕분에 아침 햇살이 눈부셨습니다. 숙소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려 했으나 강한 햇빛에 잠시 미뤄두고, 아름다운 바다색을 감상했습니다. 커피의 도시 강릉답게 박이추커피 본점도 가까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영진해변의 한적함을 즐겼습니다. 윤슬이 아름다운 바다는 그 자체로 힐링이었지만, 강풍으로 인해 사진 촬영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둘째 날 아점으로는 막국수 킬러인 제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대동면옥으로 향했습니다. 특히 가자미무침과 함께 싸 먹는 수육은 별미였습니다. 비빔보다는 물막국수를 선호하는 편이라 물막국수를 주문했지만, 키오스크 주문 시 메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비빔냉면이 나온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비빔냉면은 평범했지만, 물막국수는 훌륭했습니다. 이후에는 강릉 빵지순례 코스를 따라 인비토 베이커리와 베이커리 가루를 방문했습니다. 인비토의 에그타르트는 얇은 파이지와 푸딩 같은 계란찜의 조화가 인상적이었고, 베이커리 가루에서는 명란바게트와 원준이엉덩이빵을 맛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은 빵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를 위해 헝키도리커피바에 들렀습니다. 샤인머스켓 향의 에티오피아 몰케 내츄럴과 너트 향의 브라질 옐로우 버번 드립 커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좋은 음악과 함께 흘러가는 분위기 덕분에 다음 방문이 기대되었습니다. 2차로는 갤러리밥스를 방문했습니다. 디카페인 메뉴가 없었던 점은 아쉬웠지만,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초옥이커피를 맛보기 위해 왔습니다. 강풍 속에서도 사근진해변에 앉아 바다를 보며 커피를 즐겼지만, 두 번째 방문이라 그런지 처음만큼의 전율은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파스텔 방파제와 활짝 핀 노란 꽃은 사근진해변의 매력을 더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중앙시장 근처 중화짬뽕빵과 감자유원지에서 마지막 식사를 했습니다. 자극적인 빵을 좋아한다면 중화짬뽕빵을 추천하며, 항정살 감자 솥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포파누들보다는 메밀김밥을 시킬 걸 하는 아쉬움도 남았지만, 전반적으로 행복한 강릉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강릉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매력을 가진 곳임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다음 여행은 어디로 떠날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여행 둘째 날,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흐린 날씨마저 강릉의 운치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오히려 비 예보가 없던 어젯밤과 달리, 오늘은 실내를 즐기기 좋은 소품샵 투어에 집중하기로 했죠. 후쿠오카에서 구매한 몽벨 백팩을 개시하고, 귀여운 키티 키링을 달아주니 여행의 설렘이 한층 더해졌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오프더월'이었습니다. 강릉의 특색을 살린 감자&치즈, 메밀&산딸기, 구운 초당옥수수 휘낭시에 중 고민 끝에 구운 초당옥수수 타르트를 선택했습니다. 포장 박스는 마치 핀터레스트 감성을 담은 듯 예뻤고, 디저트에 진심인 저희는 아이스박스까지 챙겨왔답니다. 점심 식사는 대동면옥과 동화가든 사이에서 고민하다, 생각보다 짧았던 웨이팅 덕분에 바로 동화가든으로 향했습니다. 테이블링으로 25팀 웨이팅에 약 20분 정도 기다렸지만, 원격 줄서기 덕분에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었습니다. 맵찔이인 저희에게는 짬뽕순두부와 초두부 조합이 딱 좋았습니다. 특히 몽글몽글한 초두부는 저희 취향을 저격했답니다. 동화가든에서 걸어서 6분 거리에 위치한 툇마루카페도 놓칠 수 없었죠. 오빠가 미리 웨이팅을 걸어놓은 덕분에 30~40분 뒤 도착하여 여유롭게 흑임자커피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거의 6년 만에 다시 찾은 툇마루커피는 여전히 고소하고 적당히 달콤해, 왜 유명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흑임자커피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죠. 오프더월에서 사온 휘낭시에 역시 만족스러웠지만, 맛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저녁 식사 포장을 위해 강릉 닭강정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동화가든, 툇마루, 강릉 닭강정까지 한 동선으로 이동하니 효율적이었습니다. 여행 중 발견한 장미꽃은 강릉에 장미가 많이 피었음을 보여주었고, 비록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지만 습하고 더운 날씨 속에서도 강릉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중앙시장에서는 오징어순대를 포장하고,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혜택을 활용했습니다. 숙소는 전부터 눈여겨보았던 '강릉 오르도'로, 조용한 영진해변 앞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무인 체크인 시스템이 편리했으며,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노출 콘크리트 느낌의 인테리어지만 있을 것은 다 갖추고 있었고, 가격 대비 훌륭한 컨디션 덕분에 다음에도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숙소 근처 이마트24에서 간단히 간식을 구매하고, 강릉 닭강정의 진수를 맛보았습니다. 옥수수 추가는 필수였으며, 매운맛 단계도 맵찔이가 먹기 좋을 정도로 적당했습니다. 유자향과 쫀쫀한 옥수수 알갱이가 어우러져 풍미를 더했습니다. 오징어순대도 겉바속촉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고, 누룽지가 더해져 막걸리가 절로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예상보다 양도 많아 저녁 식사로 충분했습니다. 늦잠으로 일출은 놓쳤지만, 밤새 내린 비 덕분에 아침 햇살이 눈부셨습니다. 숙소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려 했으나 강한 햇빛에 잠시 미뤄두고, 아름다운 바다색을 감상했습니다. 커피의 도시 강릉답게 박이추커피 본점도 가까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영진해변의 한적함을 즐겼습니다. 윤슬이 아름다운 바다는 그 자체로 힐링이었지만, 강풍으로 인해 사진 촬영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둘째 날 아점으로는 막국수 킬러인 제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대동면옥으로 향했습니다. 특히 가자미무침과 함께 싸 먹는 수육은 별미였습니다. 비빔보다는 물막국수를 선호하는 편이라 물막국수를 주문했지만, 키오스크 주문 시 메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비빔냉면이 나온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비빔냉면은 평범했지만, 물막국수는 훌륭했습니다. 이후에는 강릉 빵지순례 코스를 따라 인비토 베이커리와 베이커리 가루를 방문했습니다. 인비토의 에그타르트는 얇은 파이지와 푸딩 같은 계란찜의 조화가 인상적이었고, 베이커리 가루에서는 명란바게트와 원준이엉덩이빵을 맛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은 빵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를 위해 헝키도리커피바에 들렀습니다. 샤인머스켓 향의 에티오피아 몰케 내츄럴과 너트 향의 브라질 옐로우 버번 드립 커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좋은 음악과 함께 흘러가는 분위기 덕분에 다음 방문이 기대되었습니다. 2차로는 갤러리밥스를 방문했습니다. 디카페인 메뉴가 없었던 점은 아쉬웠지만,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초옥이커피를 맛보기 위해 왔습니다. 강풍 속에서도 사근진해변에 앉아 바다를 보며 커피를 즐겼지만, 두 번째 방문이라 그런지 처음만큼의 전율은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파스텔 방파제와 활짝 핀 노란 꽃은 사근진해변의 매력을 더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중앙시장 근처 중화짬뽕빵과 감자유원지에서 마지막 식사를 했습니다. 자극적인 빵을 좋아한다면 중화짬뽕빵을 추천하며, 항정살 감자 솥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포파누들보다는 메밀김밥을 시킬 걸 하는 아쉬움도 남았지만, 전반적으로 행복한 강릉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강릉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매력을 가진 곳임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갈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
여행 둘째 날,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잠시 당황했지만, 이내 흐린 날씨마저 강릉의 운치로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오히려 비 예보가 없던 어젯밤과 달리, 오늘은 실내를 즐기기 좋은 소품샵 투어에 집중하기로 했죠. 후쿠오카에서 구매한 몽벨 백팩을 개시하고, 귀여운 키티 키링을 달아주니 여행의 설렘이 한층 더해졌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는 '오프더월'이었습니다. 강릉의 특색을 살린 감자&치즈, 메밀&산딸기, 구운 초당옥수수 휘낭시에 중 고민 끝에 구운 초당옥수수 타르트를 선택했습니다. 포장 박스는 마치 핀터레스트 감성을 담은 듯 예뻤고, 디저트에 진심인 저희는 아이스박스까지 챙겨왔답니다. 점심 식사는 대동면옥과 동화가든 사이에서 고민하다, 생각보다 짧았던 웨이팅 덕분에 바로 동화가든으로 향했습니다. 테이블링으로 25팀 웨이팅에 약 20분 정도 기다렸지만, 원격 줄서기 덕분에 편안하게 대기할 수 있었습니다. 맵찔이인 저희에게는 짬뽕순두부와 초두부 조합이 딱 좋았습니다. 특히 몽글몽글한 초두부는 저희 취향을 저격했답니다. 동화가든에서 걸어서 6분 거리에 위치한 툇마루카페도 놓칠 수 없었죠. 오빠가 미리 웨이팅을 걸어놓은 덕분에 30~40분 뒤 도착하여 여유롭게 흑임자커피를 맛볼 수 있었습니다. 거의 6년 만에 다시 찾은 툇마루커피는 여전히 고소하고 적당히 달콤해, 왜 유명한지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흑임자커피는 차원이 다른 맛이었죠. 오프더월에서 사온 휘낭시에 역시 만족스러웠지만, 맛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저녁 식사 포장을 위해 강릉 닭강정 맛집으로 향했습니다. 동화가든, 툇마루, 강릉 닭강정까지 한 동선으로 이동하니 효율적이었습니다. 여행 중 발견한 장미꽃은 강릉에 장미가 많이 피었음을 보여주었고, 비록 사진을 많이 찍지 못했지만 습하고 더운 날씨 속에서도 강릉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중앙시장에서는 오징어순대를 포장하고,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혜택을 활용했습니다. 숙소는 전부터 눈여겨보았던 '강릉 오르도'로, 조용한 영진해변 앞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무인 체크인 시스템이 편리했으며,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습니다. 노출 콘크리트 느낌의 인테리어지만 있을 것은 다 갖추고 있었고, 가격 대비 훌륭한 컨디션 덕분에 다음에도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숙소 근처 이마트24에서 간단히 간식을 구매하고, 강릉 닭강정의 진수를 맛보았습니다. 옥수수 추가는 필수였으며, 매운맛 단계도 맵찔이가 먹기 좋을 정도로 적당했습니다. 유자향과 쫀쫀한 옥수수 알갱이가 어우러져 풍미를 더했습니다. 오징어순대도 겉바속촉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고, 누룽지가 더해져 막걸리가 절로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예상보다 양도 많아 저녁 식사로 충분했습니다. 늦잠으로 일출은 놓쳤지만, 밤새 내린 비 덕분에 아침 햇살이 눈부셨습니다. 숙소 테라스에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려 했으나 강한 햇빛에 잠시 미뤄두고, 아름다운 바다색을 감상했습니다. 커피의 도시 강릉답게 박이추커피 본점도 가까웠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영진해변의 한적함을 즐겼습니다. 윤슬이 아름다운 바다는 그 자체로 힐링이었지만, 강풍으로 인해 사진 촬영은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둘째 날 아점으로는 막국수 킬러인 제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대동면옥으로 향했습니다. 특히 가자미무침과 함께 싸 먹는 수육은 별미였습니다. 비빔보다는 물막국수를 선호하는 편이라 물막국수를 주문했지만, 키오스크 주문 시 메뉴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해 비빔냉면이 나온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비빔냉면은 평범했지만, 물막국수는 훌륭했습니다. 이후에는 강릉 빵지순례 코스를 따라 인비토 베이커리와 베이커리 가루를 방문했습니다. 인비토의 에그타르트는 얇은 파이지와 푸딩 같은 계란찜의 조화가 인상적이었고, 베이커리 가루에서는 명란바게트와 원준이엉덩이빵을 맛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더 많은 빵을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커피를 위해 헝키도리커피바에 들렀습니다. 샤인머스켓 향의 에티오피아 몰케 내츄럴과 너트 향의 브라질 옐로우 버번 드립 커피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습니다. 좋은 음악과 함께 흘러가는 분위기 덕분에 다음 방문이 기대되었습니다. 2차로는 갤러리밥스를 방문했습니다. 디카페인 메뉴가 없었던 점은 아쉬웠지만,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초옥이커피를 맛보기 위해 왔습니다. 강풍 속에서도 사근진해변에 앉아 바다를 보며 커피를 즐겼지만, 두 번째 방문이라 그런지 처음만큼의 전율은 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파스텔 방파제와 활짝 핀 노란 꽃은 사근진해변의 매력을 더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중앙시장 근처 중화짬뽕빵과 감자유원지에서 마지막 식사를 했습니다. 자극적인 빵을 좋아한다면 중화짬뽕빵을 추천하며, 항정살 감자 솥밥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훌륭한 선택이었습니다. 포파누들보다는 메밀김밥을 시킬 걸 하는 아쉬움도 남았지만, 전반적으로 행복한 강릉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강릉은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매력을 가진 곳임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다음 여행은 어디로 갈지 벌써부터 기대됩니다.